렉서스 es300h vs nx350h 비교 분석(가격, 승차감, 시승후기)

렉서스 es300h vs nx350h 비교 분석(가격, 승차감, 시승후기)

 

7천만원대 렉서스 차량을 구입하려고 마음먹으신 분들 중에 의외로 es300h와 nx350h 사이 선택의 고민에 빠진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저 또한 두 차량 모두 마음에 들어서 엄청 고민을 하나를 결정하긴 했습니다. 

저는 3개월 동안 두 차량 스펙을 비교 분석하고 시승도 여러번 한 결과, es300h를 선택했습니다.

오늘 제가 그 동안 두 차량에 대해 비교 분석하고 기록한 것들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차량 선택의 고민에 빠져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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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스펙 비교

 

일단 가격, 연비, 출력, 토크, 구동방식 등 기본 스펙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델명
권장소비자가격	63,900,000원~	65,800,000원~
전장*전폭*전고	4,975*1,865*1,445mm	4,660*1,865*1,670mm
공차 중량	1,680kg	1,850kg
형식	2.5L 직렬 4기통 가솔린	L4 2.5L 가솔린
배기량	2,487cc	2,487cc
정부공인표준연비	복합: 17.2km/L(1등급)	복합: 14km/L(2등급)
최고출력	178ps/ 5,700rpm	189ps/ 6,000rpm
최대토크	22.5kg.m/3,600~5,200rpm	24.7kg.m/4,300~4,500rpm
구동방식	전륜 구동	4륜구동-AWD(E-Four)

 

위 가격은 두 차 모두 제일 낮은 등급인 es300h 럭셔리 등급과 nx350h 프리미엄 등급의 가격을 비교해 놓았습니다. 차량가격은 2백만원정도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등급에 따라서 차이가 더 나고 적게 날 수도 있습니다. 

차량 길이는 es 350h가 30cm정도 더 길고, 폭은 같으며, 차량 높이는 suv인 nx350h가 23cm정도 더 높습니다.

차량 무게는 nx350h가 170kg 더 무겁습니다.

둘다 배기량과 4기통 가솔린 엔진은 같습니다.

렉서스의 최대 장점인 연비의 경우에 es300h가 nx350h비해 좋습니다. 그리고 최고 출력과 토크는 nx350h가 약간 앞섭니다.

구동방식에 있어서  es300h는 전륜구동이고 nx350h는 awd즉 4륜구동 방식을 사용합니다.

나머지 서스펜스, 연료탱크 용량, 타이어 등 여러 정보가 필요하시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시승후기

일단 각 차량의 장단점을 말씀드리고 두 차량을 비교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es300h: 제가 6개월 간 탔으며 지금도 타고 있는 차량이라 며칠 전에 타면서 느낀 점을 있는그대로 포스팅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nx350h: 사실 nx350h는 오래 타보진 못했지만 일주일 정도 타본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일주일 동안 장거리 고속도로와 시내주행 모두 합치면 700km정도 주행했습니다. 

 

장점은 차폭이 크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뭔가 딱 운전하기 알맞은 크기라는 느낌이 들고 앞에 데시보드가 낮아서 전면 창이 훤하게 트여 있어서 운전자 시야가 좋아서 운전하기 편했습니다. 그리고 suv임에도 승차감이 다른 국산차보다 좋게 느껴졌습니다. 서스펜스도 괜찮고 시트도 엄청 편합니다.

하이브리드라 시동걸 때와 주행 시 실내 공간이 매우 정숙합니다. 그리고 오디오 출력도 좋아서 주행 중에 음악도 들을만 합니다. 

 

제가 제일 맘에 들었던 부분은 디자인인데 이번 풀체인지 디자인이 너무 깔끔하고 세련되게 나왔습니다. 전면 뿐만아니라 후면도 귀여고, 휠은 인치가 커져서 상당히 멋져 보였습니다. 그리고 국내 쏘렌토나 산타페 등은 도로에 너무 많이 보여서 희소성이 없는데, nx350h의 경우는 눈에 크게 안보여서 희소성이 있다는 점도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습니다.  

 

연비도 하이브리드라 16km/L정도 나와서 상당히 연비가 잘나와 경제적인 운전이 가능했습니다. 

 

 

단점은 suv임에도 불구하고 트렁크 공간이 너무 작습니다. 차박도 힘들거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뒷좌석이 생각보다 좁습니다. 국내차 투싼과 공간이 비슷하다고 보면 될겁니다.

캠핑과 차박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RX정도 가셔야 만족이 될 겁니다.

일본차라서 혹시나 주변에 욕을 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부분도 단점이긴 하나, 저는 타면서 그런 느낌은 한 번도 크게 받지 못하였습니다. 

nx350h는 저속에서 고속으로 빠르게 주행하기 위해 악셀을 밟아보면 차가 나가긴 하는데 새차임에도 전기모터 소음이 많이 올라옵니다. 저는 이 소리가 좀 거슬려서 자주 급가속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BMW처럼 악셀 밟을 때 큰 소음없이 엔진이 힘들어하지 않음을 느끼면서 나가는 차를 선호하긴 합니다. 이 때문인지 nx350h 단점이 좀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뒷자석 승차시 롤링감이 살짝 느껴집니다.  suv 특유의 롤링감이라고 하지만 세단을 탈 때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어지러움을 느꼈습니다.

 

3. es300h vs nx350h 비교 분석

 

렉서스는 과거 주력이 세단(es)이었고, suv의 경우 역사가 크게 깊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세단에 비해 suv가 전체적으로 뭔가 약간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사실 처음 es300h에 관심이 있어서 렉서스 전시장에 가게 되었는데, 막상 전시장에서 nx350h를 보니 디자인이 es300보다훨씬 젊고 스포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참에 suv를 한 번 타볼까하는 생각으로 nx350h를 시승하고 가계약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제 머리 속에 계속 고민이 됐던 이유는 시승했을 때 급악셀 시 났던 전기모터 소리와 suv 특유의 롤링감, 그리고 suv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트렁크였습니다. 그리고 차량 가격도 nx350h가 es300h보다 몇 백만원이 더 비싸더라고요 

 

이 때문에 3개월 동안 두 차량에 대해 공부도 많이하고 시승도 많이 했습니다. 결국은 es300h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를 몇 가지 들자면 일단 세단의 승차감(정숙성)과 연비를 더 중요시 여겼기 때문입니다. 디자인만 따지면 nx350h가 더 스포티하고 세련됐지만 1-2년 타고 차를 바꿀 게 아니기 때문에, 결국 4인 가족이 있는 저에게는 뒷자석 승차감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es300h가 nx350보다 차량이 좋다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중요시 여기는 차량의 스펙과 사양을 잘 따져서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하셔서 매일매일 타는 차를 만족하면서 즐기며 행복한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2023.05.26 - [분류 전체보기] - 렉서스 es300h 6개월 시승 후기2(내부, 옵션 및 편의사항)

렉서스 es300h 6개월 시승 후기2(내부, 옵션 및 편의사항)